[이천 맛집] 특별한 맛이 있는 이천 화산불고기
글/사진 : Sindy_
지난 달, 크리스마스 즈음 해서 남편과 다녀왔던 이천여행!
사실 여행이라고 하기엔 좀 그랬던 게, 일 때문에 이천을 지나칠 일이 있어 잠깐 들린 것 뿐이라
밥 먹고 커피 한 잔 테이크아웃 해 왔던 게 끝이었다.
그 와중에 배는 고파 이천 맛집을 찾아보다가 얻어 걸린 곳이 있는데
거기가 바로 이천 화산불고기!
평소에 내가 너무 좋아하는 요리이기도 했고, 또 오랜만에 고기로 영양보충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던터라
남편이랑 신나게 먹으러 갔는데, 생각보다 더더 맛있어서 추천해보려고 한다.
위치는? (with. 주차장)
급하게 찾아 본 곳이라 사실 확신이 있었던 건 아니고, 다들 이천 맛집 이라며 추천하니 한번 가보자~
하고 들렀던 거였다. 이 날 날씨가 엄청 추웠는데 덕분에(?) 점심시간인데도 손님 없고 조용해서
여유롭게 먹을 수 있었다는 게 마음에 들었달까..ㅎㅎㅎ
바로 앞에 주차가 가능해서 차 얼른 대 놓고 들어갈 수 있었다.
언제 열어?
이천 화산불고기는 매일 12시~23시에 영업을 하고
매주 화요일은 쉰다고 한다.
주중에는 이천에 갈 일이 없는 우리로써는 좋은 조건이었다.
OPEN : 12:00
CLOSE : 23:00
+매주 화요일 휴무
메뉴는?
메인메뉴는 화산한우불고기, 화산불곡, 고기듬뿍김치전 이렇게 3가지 인 것 같은데
화산물갈비나 얼큰국물소갈비찜도 꽤 맛있을 것 같다.
이외에는 치즈계란말이, 치즈 불고기 파전 그리고 사이드로 냉면, 볶음밥, 주먹밥 등을 판매하고 있다.
우리는 당연히 화산불고기를 먹으러 왔다가 한우를 할까말까 고민했는데
얼마나 맛있을 지 모르니 이번에는 안전빵으로 시켜보자<고 결론 짓고
1인분 12,000원짜리 화산불고기를 2인분 주문했다.
밑반찬
곧이어 나온 밑반찬들~
김치, 샐러드 등이 보이는데 특별한 건 바로 쌈이었다!
바로 쌈무와 함께 엎어진(?) 깻잎
그리고 또띠아, 김!
다른 건 그렇다치고라도 또띠아가 왜 있는건지 정말 의문스러워서
요리보고 저리봤더니 이천 맛집 화산불고기에서만 즐길 수 있는 불고기또띠아쌈이란다!
화산불고기 맛있게 먹는 법!
한쪽 벽에 붙어있는 화산불고기 맛있게 먹는 방법 안내문을 보니 이해가 된다.
불판 위에 고기를 올리고 육수를 수시로 부으면서 맛있게 구워준 후
육즙이 주르륵 흘러내리면서 국물맛이 강해지면 국물도 떠 먹고~
고기들은 계속 계속 구워내면서 동시에 쌈을 싸먹으면 딱 좋다는 말씀!
깻잎무쌈이나 김은 그렇다고 쳐도 또띠아는 아예 처음보는 조합이라 맛있을까? 의심됐지만
또띠아에 샐러드와 불고기, 칠리소스를 쌈싸먹으면 새로운 맛이 난다고 하니
믿고 먹어보기로 했다 ㅎㅎㅎ
화산불고기
일단은 푸짐하게 재료들을 불판에 잔뜩 올려두고 적당히 익을때까지 고기 위로 육수를 계속 부어준다.
숟가락으로 조금씩 떠서 올려두면 육즙이 좌라락 흘러 내리면서 국물도 점점 맛있어 진단다.
고기가 구워지자 마자 주워먹고 싶었지만 야채들이랑 같이 먹기 위해서 약간의 인내를 했다.
그리고 이렇게 고기가 익기시작하면 아까 말한대로 쌈에도 싸먹고 소스에 찍어서도 먹고
그냥도 먹고 마구마구 먹으면 된다 ㅎㅎㅎㅎ
나는 숙주랑 파를 좋아하는데 육수맛이 배서 그런지 더더 맛있었다.
덕분에 굳이 쌈이 아니더라도 맛있게 고기를 즐길 수 있었는데,
어쨌든 여기서는 쌈을 싸먹어야 하는 게 예의 인 것 같아 한 번 도전해 보기로 했다!
깻잎무쌈
이건 깻잎무쌈! 개인적으로 내 입맛에 제일 잘 맞았던 것 같다.
적당히 짭쪼롬하면서 고기와 야채들이 조화롭게 잘 어우러지는 느낌?
특히나 씹히는 맛이 좋아서 너무너무 맛있게 느껴졌다.
또띠아쌈
남편의 원픽은 바로바로 또띠아쌈!
나는 특별히 어울린다거나 맛이 끝내준다 하는 걸 못 느껴서 하나 먹고 말았는데
남편은 다른 것 보다 더 더 맛있다면서 계속 또띠아쌈만 해 먹어서 신기했다.
적혀있는대로 고기랑 야채들, 그리고 당면도 넣어주고 여기다 칠리소스를 찍어 먹는 게 제일 맛있단다.
샐러드를 넣어서 먹으라고 하니까 그건 안 내킨다고 해서 패스 ㅋㅋㅋㅋ
나름 따지는 게 많은 남편인데 너무 맛있다고 해서 이천 맛집 제대로 잘 고른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
밥이나 사이드메뉴를 추가할까 하다가 이것만해도 양이 너~~~무 많고
또 밑반찬들이 푸짐해서 배가 금방금방 차는 바람에 더 먹지는 못했다.
다음에는 볶음밥도 꼭 먹어야지! 다짐했지만 과연 이천까지 갈 일이 또 있을지가 의문...!
경기도 또 다른 맛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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