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소깍 근처 펜션, 해와돌바라기 솔직 후기
글/사진 : Jinno_
안녕하세요~ Jinno_입니다!
요근래에 글이 뜸했죠?ㅠㅠ
개인적인 용무로 잠깐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잠시 제주도에 다녀온 김에 그동안 들렀던 장소들을 소개드려볼까하는데요!
오늘은 그 첫번째 시간으로,투명카약으로 유명한 서귀포 쇠소깍 근처에 위치한
해와돌바라기 펜션입니다 :)
어디야?
해와돌바라기 펜션은 서귀포에 있어요!
20년을 제주도에서 살았음에도 서귀포는 몇번 가보지 않아서
저도 참 생소한 지역이었지만 공항에서 해와돌바라기 펜션까지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위치더라구요
또 쇠소깍 바로 옆이라고 해서 찾아가기는 더 편했구요 ㅎㅎ
[제주 서귀포시 쇠소깍로 (지번 : 하효동 1068)
공항에서 해와돌바라기까지!
해와돌바라기 펜션 공식 사이트에
공항에서 펜션가는 길이 정리되어 있었어요~
첫번째 516도로는 약 42km로
공항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해요
소개되어있는 세 길 중 가장 빠른 길이지만, 길이 험해서 주의하라고 하네요!
두번째 남조로는 약 53km로
공항에서 1시간 20분정도 소요되는데
고속화도로 및 국도가 포함되어 있어서, 제주 경관을 느낄 수 있다고 해요 :)
세번째 서부는 55km로
공항에서 약 1시간 30분정도 소요되지만
고속화도로를 따라 달리면 되기 때문에 가장 운전하기도 편하고
산간, 해안을 모두 둘러볼 수 있기 때문에 시간 여유가 있다면 이 길을 추천드려요~
어떤 방을 썼어?
해와돌바라기 펜션은 그 이름처럼
해바라와 돌바라기 객실로 나뉘어져 있었어요
해바라기는 주로 가족형 중심의 객실이고,
돌바라기는 개인, 커플 등을 중심으로 한 객실인 것 같아요
저는 돌바라기 원룸형 객실을 이용했습니다!
방은 어땠는데?
(1) 화장실
첫번째로 화장실입니다
깔끔하게 간이 칸막이로 샤워부스를 분리한 모습인데요
바닥은 샤워부스와 변기쪽이 한층 더 낮게 단이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간단히 손만 씻으러 갈 경우나 청소를 할 때에는 편리한 면이 있지만
어린아이를 데리고 이용한다면 위험할 수도 있어 보였어요.
샤워부스에는 샴푸와 컨디셔너, 바디워시가 기본으로 있었어요~
정확히 어떤 제품을 사용하는지 알 수 없다는 점과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점 때문에
귀여운 그림이 인상깊긴 하지만 마음 놓고 사용하기엔 별로였던 것 같아요
공식 사이트에 올라와있는 객실 사진에도 나와있었던 부분이지만
뭔가 시그니쳐로 삼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싶어요.. :(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세면대 좌우로는 기본 제공품인 치약과 비누가 있었어요
세면대와 변기 상태도 청결한 모습이라 이 부분은 만족했습니다 :)
(2) 주방공간
두번째는 주방공간입니다.
주방공간에는 2구 인덕션, 전자레인지, 커피포트 등이 구비되어 있었어요
간단한 음식을 조리해먹을 수 있도록 준비된 것 같아요~
그런데 특이한게 쓰레기통이 사진처럼 위에 있더라구요~!
뭐 잠시 머물다 갈거라서 크게 신경은 쓰지 않았고
쓰레기통을 바닥에 내려둔다고 생각하면 그만이지만
기본적으로 청결해야할 곳에 쓰레기통을 뒀다는게 조금은 찝찝했어요
그리고 또 커피포트에도 물때같은게 많이 껴있었어서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더라구요
씽크대 안에는 냄비와 후라이팬, 수저, 도마, 칼 등
요리도구와 식기들이 있었습니다.
기본적인 환경이 갖춰져있어서
장기간 숙박하기에는 좋을 것 같아요
씽크대 안에 서랍을 열어보니
칫솔과 휴지, 모기약 등이 있었어요
따로 설명을 해주셨던 것도 아니고
그냥 호기심에 열어본 건데 있길래
이게 뭐라고 찾아냈다고 기분은 좋더라구요 ㅎㅎ
미리 설명해주셨으면 그저 그럴 뻔했죠
냉장고에는 간단하게 사람 수에 맞춰서 물을 넣어주셨어요
요즘처럼 덥고 습할 때는 땀이 많이나서
쉽게 목이 마르니 물은 여유있게 사서 들어가시는게 좋겠네요~
(3) 취침공간
저렴한 숙소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준의 침대, 침구류가 구비되어있었고,
양 옆으로 화장대와 빈백이 있었어요
화장대는 있어야하지만 공간이 좁아서 불편해 보였고
빈백은 솔직히 왜 있는지는 모르겠더라구요.. ㅎㅎ
침대와 베란다 사이 좁은 공간에 빈백이 덩그러니 놓여져있어서
사람수가 많으면 쓸 수도 있겠거니..하고 그냥 없는 셈쳤습니다
하지만 빈백을 없는 셈 치기에는 크기가 커서
바로 위에 옷걸이를 사용하는데 다소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그래도 옷걸이가 이뻐서 패쓰 ㅋㅋ
침대에 누우면 정면에 사진과 같이
에어컨과 TV, 보일러, 전등 스위치 등이 보여요
그런데 제가 해와돌바라기 펜션에 들어서고
여러가지 사소하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 부분은 그냥 무시할 수 있었지만
에어컨 상태가 정말 별로더라구요....
에어컨 청소를 직접하시려고 분해하셨다가 다시 조립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조립되지않아서 생긴 것인지 에어컨 사이에 틈이 정말 신경쓰였고
결정적으로 에어컨 내부에 먼지가 정말 심각하게 껴있었어요..... :(
전문업체에 맡기지않고 직접 걸레로 닦아낸 듯한 모습인데
요즘같이 코로나로 민감한 시기에 에어컨 관리는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
이런 모습은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더 실망스러운 것은 에어컨이 안시원해요..
냉매가 샌 모양인데 냉매가 그리 쉽게 빠지는 것도 아닐 뿐더러
에어컨 청결상태가 저런 것을 봐서는 평소에 에어컨 관리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곳곳에 청결함을 잃은 부분들이 눈에 띄고,
관리가 제대로 되고있는지도 의심되는 부분들이 많아서
사용하는 내내 신경이 많이 쓰였던 곳입니다.
공식 사이트를 보니 한달살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시는 것 같은데
하루살다간 저는 정말 추천드리지 않는 숙소입니다.
밖에서 봤을때는 깔끔한 외관의 건물이지만
건물 내부는 정반대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참고 : 해와돌바라기 펜션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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