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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Life/국내여행

[대구 식물원] 나들이 가볼만한곳, 스파밸리 옆 네이처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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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나들이 가볼만한곳, 스파밸리 옆 네이처파크 

글, 사진 : Sindy_

 

 

대구에서 여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스파밸리겠죠.

대구의 유일한 워터파크라 매년 여름이 되면 많은 방문객들로 북적거리는 곳인데요.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그리고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인해 조금 빨리 시즌오프를 하게 됐답니다.

시즌오프 전 잠깐 들릴 일이 있어 어떤가 둘러봤는데

작년과 비교하면 거의 사람들이 없을 정도로 한산한 모습이더라고요.

당장 물에 뛰어 들어 놀고 싶은 날씨였지만 저도 혹시나 하는 맘에 물에 들어가지는 않았답니다.

얼른 괜찮아져서 내년 여름에는 다시 걱정없이 물놀이를 하고 싶은 마음이예요.

 

그래서 오늘은 스파밸리 말고,

바로 옆에 있는 네이처파크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네이처파크는 친환경적 동물원으로 평소에 볼 수 없는 여러가지 동물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인데요.

보시는 것 처럼 실내 공간과 야외 공간으로 넓게 꾸며져 있기 때문에

요즘 같은 시기에도 가족들과, 아이들과 나들이 하기에 문제 없을 것 같더라고요 :)

 

 

야외이다 보니 우천이나 오늘처럼 태풍이거나 하면 방문하기가 조금 힘들 것 같은데요.

매주 월요일은 휴장을 제외하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이 된다고 합니다.

가격은 위 표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요즘 제 옆에 찰싹 달라붙어 떨어질줄 모르는 우리 지노랑 함께 다녀왔어요.

역시나 일 때문에 잠깐 둘러보려고 했는데, 사람도 거의 없고 또 이런 곳을 처음 와보는 지노 때문에

좀 여유롭게 한 바퀴 둘러보기로 결정했어요!ㅎㅎㅎ

 

지노는 동물원을 가본적이 없는건지 여기저기 신나서 돌아다니더라고요.

 

 

이렇게 바깥쪽에 동물들이 나와있기도 한데,

저는 무서워서 도망가고 지노는 신나서 동물들 보러 가구 ㅋㅋㅋㅋ

아주 대 환장 파티였답니다!

 

 

앵무새도 바깥쪽에 이렇게 나와있어요.

사람들이 와도 놀라지 않는건지 자기 자리를 잘 지키고 있더라고요.

혹시나 말을 할까 싶어 안녕~ 하고 말 걸어봤는데 아쉽게도 대답은 못 들었습니다 ㅠ_ㅠ

 

 

안쪽으로 들어가면 물고기들도 볼 수 있고요.

중간에 해파리도 있었는데 만져볼 수 있게 되어있길래 이거 독 있는거 아닌가? 싶어 자세히 보니

플라스틱 병뚜껑과 비닐 같은걸로 만들어 놓은 모형이더라고요!

 

아무래도 아이들이 많이 오는 곳이니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체험존을 만들어 놓은 모양이었어요.

 

 

 

생전 처음보는 동물들도 많았고,

길을따라 쭉 가다보면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자주 보는 동물들도 만날 수 있었어요.

알파카 같은 특이한 동물들도 야외에 있었구요.

가장 위쪽으로 가면 맹수존이라고 해서 사자, 호랑이 같은 맹수들도 있었답니다!

 

 

중간중간 꾸며져있는 포토존.

사진도 한 장 찍어 봅니다 ^_^v

 

 

머쨍이 지노 ㅋ_ㅋ

피크닉 장소처럼 꾸며져있는 테이블을 보더니 헐레벌떡 뛰어가서 앉고는 포즈를 취하네요.

이 날 제가 몰골이 말이 아니라 사진을 거의 안 찍었는데,

그게 아쉬웠는지 자기 사진이라도 많이 남기겠다구 ㅋㅋㅋㅋㅋ

 

 

그래서 많이 찍어줬답니다!

난 정말 착해 ㅎㅎㅎㅎ

 

날씨가 더워 힘들었을텐데, 제가 힘들다고 징징 거렸더니 물통도 들어주고 업어도 주고

고생을 많이 했어요 ㅠ_ㅜ 그때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많이 고맙네요!

 

 

 

저도 마지막엔 나비 날개 앞에서 사진 한 장 찍었답니다!

너무 힘들어서 얼굴이 무너져 내리고 있네요 ㅠ_ㅠㅋㅋㅋㅋㅋ

 

예전엔 조카들이랑 가족들이랑 자주 갔는데,

그 때는 아이들 기운을 따라가지 못해서 정말 힘들었거든요.

이번에는 지노가 많이 도와줘서 그래도 괜찮았는데

확실히 이런 곳은 아이들과 함께 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어른들에게는 더 좋은 놀거리가 넘치니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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