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산 근처 가성비 좋은 갈치구이, 덕성식당
글/사진 : Sindy_
안녕하세요! 우리 지노신디 커플은 이제 부부가 되었답니다!
덕분에 블로그도 정말 오랜만에 찾아 오게 되었네요 흑흑 ㅠㅠ
기다리신 분은 아무도 없으시겠지만!
(신혼여행 중에도 계속 블로그 생각이었던 지독한 블로그러버들..s2)
어쨌든 한동안은 신혼여행에서 있었던 일들을 많이 풀어놓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 첫번째 타자는 바로 송악산 근처, 가성비 좋은 덕성식당 입니다!
위치는? 주차는??
위치는 송악산 근처인데요.
바로 앞에 마라도 선착장이 보이길래
여기가 마라도 잠수함을 타는 곳인가 했더니
지금은 운영을 중단한 곳이라고 하네요
어쨌든 바로 앞에 주차장이 넓게 있다보니 주차하기도 좋고
근처에 송악산이 있어서 산책하기도 좋고
바로 앞에 바다까지 멋들어져서
굳~이 시간내서 가볼만한 곳이었습니다 :)
메뉴는?
저희도 처음 가는 곳이라 어떤 메뉴가 있는지도 몰랐는데요.
메뉴판을 보니 갈치조림, 해물전골 등등을 파는 곳이더라고요.
제주도가 고향인 지노 말로는 향토음식점이라고 하던데,
다행히 저는 해물뚝배기를 먹고 싶었기 때문에
잘 왔다 생각하고 얼른 주문을 했답니다.
상차림
제가 주문한 건 4만원짜리 갈치구이와
12,000원짜리 오분작뚝배기 예요.
전복뚝배기랑 오분작뚝배기랑 뭐가 다른지 몰라서 물어봤더니
전복이 더 크고 좋다고 하더라고요.
뭐 저는 어짜피 국물충이라 ㅎㅎㅎㅎ 상관없었답니다.
밑반찬
기본으로 나온 밑반찬들부터 살펴볼게요.
제가 넘 좋아하는 김치전 그리고 묵, 오뎅, 김치 등등이 나왔어요.
특별할 건 없지만 요새는 이정도만 나와도 진수성찬!ㅋㅋ
메인메뉴 - 오분작뚝배기 (12,000원)
제가 넘 좋아하는 해물뚝배기
아니 오분작뚝배기예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커다란 전복이 보이는데 이건 전복이 아니고 오분작임 ㅠ
뭔차이냐고 물어보시면 몰라요.. 뭐 양식이랬나.. 어쨌든 전복이 더 비싸고 맛있긴 하지만
국물맛은 똑같기 때문에 상관없었답니다 흐흐
[Jinno_ said] 전복, 오분자기 차이점, 구분법
오분작 또는 오분자기, 제주도에선 떡조개라고 불러요~
보통은 크기로 구분하지만, 보다 정확한 구분법은
껍질에 돌출된 구멍이 4~5개 정도면 전복!,
평평한 구멍이 7~8개면 오분자기!
시원한 국물에 밥 한 숟갈, 그리고 오분작까지 올려서 먹으면 ㅠㅠ 크으으으
아침으로 먹은 건데 먹지도 않은 술이 해장되는 기분이었달까요?
너무 맛나서 저는 뚝배기만 조졌어요!ㅋㅋ
메인메뉴 - 갈치구이 (40,000원)
(주의! 아래 사진은 근접 사진으로 총 두 덩이를 주십니다!)
남편은 갈치구이를!ㅋㅋ
제주도 사람인데도 해물을 안 좋아해서 신기하다~ 생각했는데
갈치구이는 좋아하더라고요. 저도 갈치구이 만큼은 좋아하는 터라
이번에도 춘심이네 통갈치를 먹을까 하다가 그냥 여기서 시켜 먹은건데
너무 잘 한 선택같아요 *_*
속이 꽉찬 갈치 두 덩이를 (아주 큰!)
4만원에 먹을 수 있다니 완전 좋죠 ㅠㅠㅠㅎㅎㅎ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갈치는 역시 제주도에서 먹어야 제일 맛나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육지(?)에서는 절대 못 볼 비쥬얼~~ㅠㅠ
남편이 뼈를 잘 발라줘서 저는 우걱우걱 먹기만 ㅎㅎㅎ
너무 좋았어요! 가족들이 피로연떄문에 제주 내려 올 계획이었어서
추천도 해줬는데 갔다 왔으려나 모르겠네~
우연히 찾은 곳인데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혹시나 또 송악산 근처 갈 일이 있다면 한 번 더 가고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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