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림 맛집 밥깡패
글&편집 : Jinno_ / 사진 : Sindy_&Jinno_
안녕하세요~ Jinno_입니다!
어린 나이(씐디가 화내겠지만..)에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매년 한두 번 정도 내려가는 제 고향, 제주도로 얼마 전에 다녀왔습니다 ㅠ
제주도는 여전히 예쁘더라구용..
제주도에는 많은 맛집과 볼거리들이 있지만
제 모교가 있는 한림으로 잠시 다녀왔습니다~
한림에는 약 5년 전부터 유명새를 이어온 맛집
바로 '밥깡패'가 있죠?
오늘은 밥깡패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언제 열어?
밥깡패는 11시부터 20시까지 열고,
15시~16시는 브레이크 타임이니 참고하시는 게 좋겠네요!
코로나로 관광객은 많이 줄었지만
제주도 내에서도 찾아가는 분들이 많은 만큼
미리 가서 예약을 하시는 게 좋아요 (보통 때는 전화예약이 안되거든요!)
OPEN : 11:00~20:00
BREAK TIME : 14:00~15:00
CLOSE : 일요일과 월요일
참고 : 공간 부족으로 6인 이상 단체 손님은 받지 않습니다!
어디에 있어?
제주도는 위아래로 제주시와 서귀포시로 나뉘어있죠?
이 중에서도 제주시의 서쪽에 위치한 한림읍에 위치해있습니다.
공항에서 출발을 기준으로 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102번 버스(대정. 화순. 일주서로)를 타고
한림 환승정류장(한림리)에서 내려서 한림 농협 하나로마트 쪽으로 약 10분간 걸어가시면 있습니다.
(하나로마트 바로 옆 골목에 위치해있습니다.)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4길 35 (지번 : 한림리 1534-6)]
주차공간은?
제주로 여행을 가는 분들 대부분 차량으로 많이 이동하시는데
밥깡패는 별도의 주차공간 없이 가게 앞 차도에 주차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가게 앞 공간에 이미 주차된 차량이 있다면
바로 옆 농협 하나로마트 혹은 근처에 종합운동장 주차장에 되시면 됩니다.
(종합운동장은 걸어서 10분 내외입니다~)
그래서 뭘 먹어야 해?
다들 아침에 푹 자고 오느라
밥을 못 먹고 와서 점심이 첫끼니였어서
밥깡패에 준비되어있는 메인 메뉴 세 가지를 모두 먹어보기로 했어요~
오른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해녀 파스타, 토마토 고추 커리, 흑돼지 두부 커리입니다.
[밥깡패 시그니처] 해녀 파스타 / 23,000원 (2인당 1개만 주문 가능)
밥깡패는 총 세 가지의 메인 메뉴가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메뉴는 바로 해녀 파스타입니다.
문어를 얇게 포를 떠서 테두리에 둘러놓고
그 안에는 크림 파스타와 함께 전복과 딱새우, 날치알로 마무리를 한 요리입니다.
개인적으로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고소하고 쫄깃쫄깃한 문어와 전복과
새우와 날치알의 감칠맛이 잘 어울려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특히 흰 크림 파스타에 주황색 날치알이 알알이 빛나서
보는 맛, 사진 찍는 맛도 있었습니다~!
흑돼지 두부 커리 / 13,000원
흑돼지 두부 커리는 이름 그대로
흑돼지와 두부, 크림 커리가 합쳐진 메뉴입니다.
모두 고소한 맛의 재료들이라서
자극적인 맛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지만
다음 소개해드릴 토마토 고추 커리와 함께 먹으면 더욱 잘 어울립니다 :)
토마토 고추 커리 / 12,000원
매콤한 맛이 일품인 토마토 고추 커리입니다.
다른 두 메뉴가 자극적이지 않은 맛의 요리다 보니
토마토 고추 커리를 함께 시켜 먹어서 정말 궁합이 잘 맞았던 것 같아요~
가운데 계란 노른자를 톡! 하고 터뜨려서
커리와 섞어주고 밥과 함께 한술 떠먹으면 매콤~함과 함께
살짝 감칠맛이 돌아 해녀 파스타와도, 흑돼지 두부 커리와도 잘 어울립니다!
어땠어?
점심 한 끼 하신 뒤에 어디로 갈지 고민이라면
직원분들이나 사장님께 여쭤보셔도 될 만큼
정말 다들 친절하세요~
식당 내부도 청결하게 유지하고 있어서 요즘 같은 상황에 좀 더 안심이 되구요.
특히 6인 이상의 단체 손님을 받지 않는다고 하니 여럿이서 놀러 가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아쉬울 수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조금 떨어져 앉아도 괜찮지 않을까요? ㅎㅎ
아무튼 밥깡패는 전반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밥깡패가 처음 생길 무렵, 마침 앞을 지나갔을 때만 해도
일반 가정집처럼 생겼는데 간판을 달길래 신기하게 봤는데
요즘은 이런 형태의 식당이 정말 많아졌죠?
오랜만에 방문한 고향, 제주도에서 정말 맛있는 한 끼 먹어서 기분 좋았네요~!
이상 Jinno_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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